앨라배마 관광 산업이 지난해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앨라배마 관광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관광 산업의 경제 효과는 약 24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 약 35조 원 규모다.
관광객 소비는 전년보다 4% 증가했으며,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광 산업은 현재 앨라배마에서 약 25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 및 지방정부 세수에도 14억 달러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을 제외하면 최근 15년 중 14년 동안 관광 산업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3년과 비교하면 관광 지출 규모는 무려 264% 증가했다.
가장 큰 관광 수혜 지역은 역시 걸프코스트였다.
화이트샌드 해변과 해안 관광지, 레스토랑 등이 몰린 걸프코스트 지역은 지난해 101억 달러 이상의 관광 소비를 기록하며 앨라배마 전체 관광 소비의 41%를 차지했다.
볼드윈 카운티는 관광객 수와 관광 관련 고용 모두 주 내 1위를 유지했다.
북앨라배마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북부 지역 관광 소비는 약 49억 달러를 기록했고, 매디슨 카운티와 헌츠빌은 주 내 핵심 관광 도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헌츠빌은 콘서트, 스포츠 이벤트, 컨벤션, 우주 관련 관광지 인기에 힘입어 숙박세 점유율 기준 주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관광 성장률은 중부 지역이 가장 높았다.
중부 지역 관광 소비 증가율은 5.9%였으며, 걸프코스트는 5.0%, 남부 지역은 4.9% 증가했다.
관광 산업은 주민 생활에도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
보고서는 관광 산업 덕분에 앨라배마 가구당 연간 약 725달러 수준의 세금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볼드윈, 제퍼슨, 매디슨, 모바일, 몽고메리 카운티였다. 이들 지역이 전체 관광객의 72.5%를 차지했다.
관광 성수기는 4월부터 9월까지로 나타났다. 해변 휴가, 야외 행사, 스포츠 이벤트, 가족 여행 수요가 집중되면서 관광 산업 성장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