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 윌 헌팅’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미니 드라이버가 프랑스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아 차량의 안전장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피플과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드라이버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목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고 며칠 전 친구 벤 홈우드와 함께 프랑스에서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버가 탄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던 순간 다른 차량이 멈추지 않고 진입하면서 차량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은 상당했지만 드라이버와 친구는 모두 사고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드라이버는 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이후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타고 있던 기아 차량의 안전장치를 언급했다.
드라이버는 사고 당시 차량 곳곳의 에어백이 동시에 작동했다며 기아차의 안전 설계가 자신과 친구의 생명을 지켜줬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차를 만든 기아에 감사하고 싶다”며 “차량 전체에서 에어백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충격을 떠올리며 자신과 친구가 차량에서 걸어서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은 사고 차량을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EV2’로 전했다. 드라이버 역시 사고 차량의 안전성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며 기아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지나던 한 운전자의 도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는 사고를 목격한 밴 운전자가 차를 세운 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자신들을 도왔다며 이 운전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면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도 그대로 현장을 떠난 운전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는 사고 이후 순간적으로 당시 상황이 반복해서 떠오르는 등 정신적인 충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살아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한다”며 사고를 계기로 삶이 얼마나 순식간에 바뀔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드라이버는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에서 스카일라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후 ‘그로스 포인트 블랭크’, ‘오페라의 유령’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도 출연했다.
이번 사고 역시 프랑스 체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이버는 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은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