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탁구 로봇이 인간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로이터와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소니 AI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탁구 로봇 ‘에이스’가 실제 경기에서 인간 선수들을 상대로 일부 승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스는 8개의 관절을 가진 로봇팔을 활용해 라켓의 위치와 방향, 타구의 속도와 강도를 정밀하게 조절한다. 또한 9개의 카메라와 3개의 시각 시스템을 통해 인간보다 빠르게 공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이 로봇은 심층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스스로 훈련하며, 인간의 플레이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경기에서는 엘리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일부 승리를 거뒀고, 이후 학습을 거듭하며 프로 선수에게도 승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은 에이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감정이 없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단순한 패턴의 공에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단순 게임을 넘어 실시간 신체 활동 영역에서도 AI가 인간 수준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