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가 약 두 달 반 만에 셧다운에서 벗어나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U.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는 30일(현지시간)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Donald Trump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공식적으로 셧다운이 종료됐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FEMA, TSA, 해안경비대, 비밀경호국 등 주요 기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DHS는 지난 2월 14일부터 예산 공백으로 셧다운에 들어갔으며, 약 76일간 기능이 제한된 상태였다.
갈등의 핵심은 이민 정책이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강경 이민 정책과 관련해 충돌했고, 특히 ICE와 국경순찰대 예산 포함 여부를 두고 협상이 장기화됐다.
결국 공화당은 별도의 예산안을 통해 ICE와 국경순찰대에 약 7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반대파를 설득했고, 본 예산안 통과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총격 사건 이후 비밀경호국 등 보안 기관 정상화 필요성이 커진 것도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원은 이날 음성 표결로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며,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다.
다만 이민 관련 예산을 둘러싼 갈등은 별도 법안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정치권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