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이란 내부가 사실상 전시 체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란 곳곳에서는 반미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총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장면까지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남은 시간이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이란 내부에서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과 주요 도시에서는 연일 반미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시민들은 미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는 결국 공격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협상이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광장에는 시민 대상 총기 교육 부스까지 등장했다.
군복 차림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자동소총 분해·조립과 사용법을 가르치는 모습이 포착됐고, 어린아이들이 총기를 직접 들어보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란 국영방송 진행자들까지 공개적으로 무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방송 진행자는 생방송 중 총기 사용 교육을 받은 뒤 천장을 향해 실탄 사격을 했고, 또 다른 진행자는 소총을 들고 “국민들도 무기 사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방송에서는 미국 동맹국 국기를 향해 총격 시범을 보이는 장면까지 등장했다.
테헤란 시내 시위 참가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며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핵 기술과 미사일은 국경만큼 중요하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핵 프로그램 포기를 거부했다.
현재 이란 지도부는 공식적으로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장기 대치와 추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