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번 산불은 18일 오전 LA 북서부 시미밸리 일대에서 발생했으며,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산불 피해 면적은 하루 만에 약 552헥타르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진화율은 아직 0% 상태다.
산불은 시속 약 56킬로미터에 달하는 돌풍을 타고 주거지역 인근까지 번졌고, 시미밸리와 사우전드오크스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다.
현재까지 주택 1채가 완전히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 산악 지형 특유의 강풍 때문에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는 주민과 반려동물을 위한 임시 대피소를 운영 중이며, 시미밸리 교육구는 안전 문제로 19일 학교 휴교를 결정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대피 경보는 당장 떠나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언제든 즉시 이동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는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강풍이 반복되면서 대형 산불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