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심장병 사망률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병이 여전히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사망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의료정보 기업 나이스알엑스(NiceRx)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앨라배마의 심장병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27.3명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곳은 오클라호마주였으며, 미시시피주가 뒤를 이었다. 연구 결과 남부 지역이 전반적으로 심장병 사망률 상위권을 차지해 미국 내 건강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3년 한 해 동안 앨라배마에서는 총 1만4587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는 해당 연도 주 전체 사망자의 약 24.7%를 차지하는 수치로,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은 심장병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비만율과 당뇨병, 고혈압 유병률,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전문 진료를 받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응급 치료와 예방 관리가 늦어지면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정기 건강검진과 혈압·혈당 관리, 금연, 체중 조절 등 예방 중심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앨라배마는 최근 수년간 암과 심장병 등 만성질환 관련 건강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조사 역시 주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