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립학교(MPS)가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주정부도 학교 주변 교통 단속을 강화하고 온라인 안전수칙 준수를 함께 강조하고 나섰다.
WSFA에 따르면 오는 10일(월) 개학과 함께 몽고메리 공립학교 학생 2만5,000여 명이 등교를 시작한다.
MPS는 올해도 ‘Share the Road with MPS(학생들과 함께 도로를 안전하게)’ 캠페인을 실시하며, 학생이 있는 가정뿐 아니라 모든 운전자에게 학교 주변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횡단보도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며, 정차한 스쿨버스를 추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일부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평소보다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측은 퍼시 줄리안 고등학교(Percy Julian High School), JAG 고등학교, 대널리 초등학교(Dannelly Elementary School) 주변에서 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개학 초기에는 차량 정체가 평소보다 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MPS의 마케팅 및 지역사회개발 담당자인 모네이 스티븐스는 “첫 등교일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여유를 갖고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경찰도 학교 주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짐 그라보이스 경찰서장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경찰 오토바이 순찰대를 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며 과속과 불법 추월 등 위험 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법집행청(ALEA)도 학부모들에게 교통안전뿐 아니라 온라인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ALEA의 제러미 버킷 경감은 “개학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때 학교 위치나 자녀의 이동 경로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범죄자들은 이러한 게시물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몽고메리를 비롯해 댈러스, 엘모어, 메이컨, 파이크 카운티 등 앨라배마 중남부 지역 학교들도 오는 10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한다.
교육당국은 개학 초기에는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작은 배려와 안전운전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