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대표적인 흑인대학(HBCU) 두 곳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처음 발표한 전국 흑인대학 순위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L.com에 따르면 터스키기대학교(Tuskegee University)와 탤러데가칼리지(Talladega College)는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고 흑인대학(HBCU) 순위에서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포브스가 처음으로 발표한 HBCU 대학 순위로, 학생들의 졸업률과 취업 성과, 졸업 후 소득, 학자금 부채, 투자 대비 교육 효과(Return on Investment)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급되는 펠그랜트(Pell Grant) 수혜 학생들의 성과와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졸업생 배출 실적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터스키기대학교에 대해 수의학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흑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육·해·공군과 우주군 등 모든 군의 ROTC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생명공학, 간호학, 공학, 컴퓨터과학, 사이버보안은 물론 상업용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탤러데가칼리지는 경영학과 컴퓨터정보학 등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높은 취업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윌리 L. 토드 주니어 탤러데가칼리지 총장은 “이번 전국 상위권 선정은 교수진과 직원, 학생, 동문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와 미래 사회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순위가 앨라배마 흑인대학들의 교육 수준과 학생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