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앨라배마의 한 역사적 대학 캠퍼스가 대규모 물류·산업 단지로 재탄생한다.
AL.com에 따르면 텍사스 기반 물류기업 Callan JMB는 Marion에 위치한 옛 Judson College 부지에 150에이커 규모의 복합 캠퍼스 ‘아틀라스 콤플렉스(Atlas 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최대 3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1838년에 설립된 저드슨 칼리지는 코로나19 여파와 재정난, 학생 수 감소로 2021년 문을 닫았다. 이후 방치됐던 캠퍼스가 이번 투자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개발사 측은 기존 건물과 인프라를 활용해 현대식 제약, 의료, 물류 시설로 개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 단지는 ‘외국무역지대(FTZ) 서브존’ 지정도 추진한다. 이 경우 입주 기업들은 관세 혜택과 물류 효율성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아틀라스 콤플렉스는 제약 및 생명과학 기업을 중심으로 초기 생산, 품질관리(QA/QC), 콜드체인 물류, 국내 유통 기능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현재 미국은 의약품 원료의 약 10%만 자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완제품 의약품의 절반 이상과 제네릭 의약품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런 공급망 문제를 개선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추진된다.
현장에는 유연한 실험실, 냉장·냉동 보관이 가능한 보안 창고, 확장 가능한 생산·유통 인프라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Wayne Williams CEO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장기적인 공급망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폐교 부지를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이자, 미국 내 제약 공급망 강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