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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이 강을 살린다…앨라배마 기업들, 수질 보호 위해 손잡아

앨라배마 비어 컴퍼니와 머더 포인트 오이스터스, 주 전역 수자원 보전 활동 지원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6월 15,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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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이 강을 살린다…앨라배마 기업들, 수질 보호 위해 손잡아

앨라배마주의 대표 수제맥주 업체와 굴 양식 기업이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북부 앨라배마에 본사를 둔 앨라배마 비어 컴퍼니(Alabama Beer Co.)와 걸프 연안의 굴 양식업체 머더 포인트 오이스터스(Murder Point Oysters)는 최근 주 전역의 하천과 해안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사업 분야는 다르지만 깨끗한 물이라는 공통 자원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앨라배마 비어 컴퍼니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간은 “우리는 서로 다른 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결국 같은 물에 의존하고 있다”며 “깨끗한 수질은 두 기업 모두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비어 컴퍼니는 수년 전부터 DRIFT(Defending River Integrity For Tomorrow)라는 환경보전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금은 앨라배마 강 유역 보호단체인 앨라배마 리버스 얼라이언스(Alabama Rivers Alliance)와 협력해 주 전역의 수질 개선 사업과 환경 교육, 생태 복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긴급한 환경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조금 사업이 수개월이 걸리는 반면 DRIFT는 필요한 단체가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수질 개선 사업, 환경 교육 프로그램, 하천 접근성 향상 사업, 장비 구입 등 다양하다.

현재까지 DRIFT 기금을 통해 2만2000달러 이상이 앨라배마주 환경 보호 사업에 지원됐다.

이러한 노력은 걸프 연안 지역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모빌베이와 연안 습지는 굴 양식업과 상업 어업의 핵심 기반이며, 북부 앨라배마에서 시작된 강과 하천은 결국 남쪽으로 흘러들어 연안 생태계를 형성한다.

즉 상류 지역의 수질 관리가 하류 지역 어업과 해양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머더 포인트 오이스터스 역시 깨끗한 물이 곧 사업의 기반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활동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양사는 환경 보전이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한다.

간 대표는 “사람들은 종종 앨라배마를 잘 모르고 평가하지만, 실제로 와보면 자연환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며 “‘아름다운 앨라배마(Alabama the Beautiful)’라는 표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맥주 한 잔이 강과 하천, 해안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와 도시 개발 확대로 인해 수질 보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민간 기업들의 참여가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앨라배마 비어 컴퍼니와 머더 포인트 오이스터스의 협력은 북부 산악지대의 계곡과 강에서부터 남부 걸프 연안의 염습지까지 하나로 연결된 앨라배마 수자원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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