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Olga Tokarczuk 가 인공지능(AI) 활용 논란에 휩싸이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폴란드 매체 NfP에 따르면 토카르추크는 최근 행사에서 유료 AI 챗봇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우리 이걸 어떻게 아름답게 다듬어 볼까?”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논란을 불렀다.
그는 AI가 “문학적 허구 작업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자산”이라며 창작 과정에서 영감을 주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가을 출간 예정인 신작 집필 과정에서 “수십 년 전 무도회에서 어떤 음악이 흘렀을지” 등을 AI에 질문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발언 직후 문학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폴란드 작가 슈테판 트바르도흐는 “문학이라는 고귀한 작업에 언어 모델을 쓰는 건 정신 나간 짓”이라고 비판했고, 일부에서는 노벨문학상 박탈 주장까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토카르추크는 공식 성명을 내고 “AI는 단지 자료 조사와 사실 확인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내 소설은 AI나 다른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도서관을 뒤졌던 작업을 이제는 AI로 더 빠르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전 세계 문학계와 예술계에서 커지고 있는 ‘AI 활용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최근 출판·음악·영화 업계에서는 AI를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창작의 핵심 영역까지 AI가 개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히 강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