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이 트로이에서 신규 미사일 생산시설 건설에 공식 착공했다.
새 시설은 약 8만7000제곱피트 규모의 ‘빌딩 47(Building 47)’로, 사드(THAAD) 요격미사일과 차세대 요격미사일(NGI)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트로이 공장의 미사일 생산 능력은 현재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록히드마틴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총 80억~9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방산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약 12억5000만 달러가 이미 투입된 상태다.
Jim Taiclet CEO는 착공식에서 “오늘은 미국 방산 기반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증설은 최근 중동 전쟁과 글로벌 안보 불안으로 미사일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초 미 정부와 체결한 장기 계약에 따라 사드 요격미사일 연간 생산량을 기존 96발에서 400발 수준까지 4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 Patriot PAC-3 요격미사일 생산량도 연간 2000발 규모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정밀타격미사일(PrSM) 생산 역시 대폭 확대한다.
착공식에는 미 국방부 무기조달 책임자인 마이클 더피도 참석했다.
그는 “오늘은 말이 행동으로 바뀌는 순간”이라며 다년 계약 방식이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 투자 확대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은 이란전 과정에서 사드 재고 절반 이상을 소진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미사일 생산 확대 필요성이 급격히 커진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