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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둥글다’ 캐나다·카타르 역사상 첫 승점…이변 속출한 월드컵 초반

일본은 네덜란드와 무승부, 모로코는 브라질 발목…아시아 4개국 무패 행진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6월 15, 2026
in 연예/스포츠
0
‘공은 둥글다’ 캐나다·카타르 역사상 첫 승점…이변 속출한 월드컵 초반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직후부터 예상을 뒤엎는 결과들을 쏟아내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별리그 12경기가 진행된 현재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하는 등 전력 차를 보여준 경기도 있었지만, 약체로 평가받던 국가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대회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팀은 개최국 캐나다다.

캐나다는 B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1-1로 비기며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캐나다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전패를 기록하며 단 한 점의 승점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같은 조의 카타르 역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카타르는 강력한 조 1위 후보로 평가받던 스위스와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2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했던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승점을 확보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캐나다와 카타르가 나란히 무승부를 거두면서 B조는 네 팀 모두 승점 1점을 기록하는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C조에서는 지난 대회 4강 신화의 주인공 모로코가 또 한 번 강호를 놀라게 했다.

모로코는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난 대회의 성과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브라질을 압박한 모로코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 덕분에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아시아 축구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일본은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도전 의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일본은 두 차례 리드를 허용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끝에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D조에서는 호주가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내내 튀르키예의 거센 공세를 받으며 28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효율적인 공격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호주의 승리는 한국의 체코전 역전승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 대표팀들은 한국, 일본, 호주 등의 선전에 힘입어 2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대회 초반부터 강호와 약체의 경계가 흐려지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대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축구계의 오랜 격언처럼, 이번 월드컵에서도 ‘공은 둥글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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