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매니토바주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챗봇 사용까지 금지하는 강력한 규제 방침을 밝혔다.
와브 키뉴 총리는 “SNS와 AI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빼앗고 있다”며 “소수 기술 기업의 이익을 위해 청소년들이 이용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SNS와 AI가 ▲과도한 비교 심리 유발 ▲분노 확대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연령, 시행 시기, 규제 방식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청소년 SNS 제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호주는 이미 16세 미만 SNS 사용을 금지했고, 유럽연합 내에서도 프랑스·스페인·덴마크 등 여러 국가가 유사한 규제를 검토 중이다. 일본 역시 최근 미성년자 SNS 사용 제한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특히 매니토바주의 결정은 AI 챗봇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AI 역시 정신건강 악화, 부적절한 콘텐츠 생성 등의 문제로 미국 일부 주에서 규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SNS 규제를 넘어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정책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