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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돈잔치 어디까지?”…반도체주, 닷컴버블 이후 최대 폭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올해 75% 급등…월가선 “AI 황금기” vs “과열 위험” 경고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5월 28, 2026
in 미국/국제, 산업/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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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돈잔치 어디까지?”…반도체주, 닷컴버블 이후 최대 폭등

인공지능(AI) 열풍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닷컴버블 이후 가장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개를 추종하는 Philadelphia Semiconductor Index 는 올해 들어 약 75% 급등했다.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1999년 닷컴버블 시기 이후 최고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최근 두 달 동안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은 무려 5조 달러(약 7500조 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영국 대표 주가지수 FTSE1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1.5배 규모다.

시장을 밀어 올리는 핵심 동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이다.

Meta, Alphabet, Amazon, Microsoft 등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만 총 7250억 달러(약 1090조 원)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버용 GPU와 메모리, 첨단 반도체 장비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랠리의 중심에는 여전히 NVIDIA 가 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5조 달러를 넘어 세계 최대 상장기업 자리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올해 주가 상승률만 놓고 보면 Intel, Advanced Micro Devices, Arm Holdings 등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MD는 메타와 오픈AI 공급 계약 기대감으로 올해 120% 이상 급등했고, Arm은 자체 칩 생산 전략 전환 기대감 속에 160% 넘게 폭등했다.

메모리 업체들도 초호황이다.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Micron Technology 과 SK hynix 는 나란히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특히 UBS는 마이크론 주가가 향후 1년 안에 두 배 이상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장비 기업인 Lam Research 와 KLA Corporation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월가 내부에서는 “AI 버블”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JPMorgan Chase CEO Jamie Dimon 은 최근 “지금 시장은 낙관론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도 “과거에도 이런 과열 뒤에는 하락기가 찾아왔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발생하거나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속도가 둔화될 경우 현재의 반도체 슈퍼랠리가 급격히 식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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