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전역에 올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 예보되면서 기상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주 앨라배마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7~39도까지 오르고,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최대 46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몽고메리, 버밍햄, 터스컬루사, 셀마 등 중부와 남부 지역은 폭염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당국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응급의학 전문의들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열탈진과 열사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가능한 한 냉방시설이 있는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한낮 시간대 야외 작업을 피하고, 차량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혼자 거주하는 고령층의 건강 상태를 주변 이웃과 가족들이 수시로 확인해 줄 것도 요청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력 사용량 증가와 함께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앨라배마는 매년 여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이번 폭염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수준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