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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서 대이란 추가 공습 논의…호르무즈 긴장 최고조

"공습 범위 확대 검토"…이란은 미군 기지 겨냥 보복 계속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7월 15, 2026
in 미국/국제,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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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서 대이란 추가 공습 논의…호르무즈 긴장 최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습 방안을 국가안보팀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기존보다 공습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이번 논의의 목적이 이란 정권에 더 큰 군사적 압박을 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을 해제하고 미국의 핵 협상 요구를 수용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군은 최근 나흘 연속 이란 남부 해안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공습했다. 주요 공격 대상은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 대함미사일 기지, 드론 발사 시설 등으로, 미국은 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공습 확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가 되면 그들에게 정말 나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기반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이 핵시설로 의심하는 ‘픽액스 마운틴’에 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움직임이 있다면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벙커버스터 폭탄 사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군사·경제 압박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차관은 “군사 행동과 경제 봉쇄로 협상을 강요하려는 미국의 계산은 오산”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최근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 지역 미군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며 맞대응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와 해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한 달 만에 재개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해상 통제와 경제 제재로까지 확대되면서 국제 원유 공급망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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