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대회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약 410억 달러(약 55조 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UBS는 전 세계 약 60억 명이 이번 월드컵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세계 인구의 약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또한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관심도와 시장 규모가 크게 커졌다.
UBS는 참가국 확대가 새로운 축구 팬층을 유입시키며 대회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참가국 수가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확대다.
경제 효과는 단순한 입장권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방송 중계권, 공식 후원, 광고, 관광, 숙박, 교통, 소비재 판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BS는 축구 산업이 최근 금융시장과 결합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입장권과 중계권 수입이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스포츠 구단 투자, 지분 거래,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으로 산업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UBS는 “월드컵은 다른 어떤 라이브 콘텐츠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동시 시청자를 확보한다”며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경제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39일 동안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A조에 편성돼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이 경기장 안팎에서 어떤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