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963년 관련 통계를 시작했을 당시 153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60여년 만에 약 700배로 늘어난 셈이다.
일본 FNN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달 1일 기준 일본의 100세 이상 인구가 10만7,677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일보다 7,914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많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00세 이상 여성은 9만4,298명으로 전체의 87.6%를 차지했고, 남성은 1만3,379명이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은 교토시에 사는 기시모토 후요 할머니로 114세다.
남성 최고령자는 구마모토시에 거주하는 가토 히카루 할아버지로 112세다.
일본의 초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해 왔다. 후생노동성이 관련 통계를 처음 작성한 1963년만 해도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에서 153명에 불과했다. 이후 의료 수준 향상과 평균수명 증가 등과 함께 100세 이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여성 87.33세, 남성 81.35세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일본 사회의 고령화가 단순히 노인 인구 증가를 넘어 ‘100세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