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병사가 예수상을 망치로 훼손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퍼지며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에는 이스라엘군 병사가 십자가에서 떨어진 예수상의 머리를 슬레지해머로 내리치는 모습이 담겼으며,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그동안 친이스라엘 성향을 보여온 미국 보수 진영에서도 비판이 터져 나왔다. 보수 논객 Tucker Carlson은 “이런 사건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은 병사들의 야만적 행동을 방치하면서 미국 자금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마가(MAGA)’ 핵심 인사였던 Marjorie Taylor Greene 전 하원의원도 “우리의 동맹이 매년 수십억 달러와 무기를 가져간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그는 성명을 통해 “해당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군 당국이 형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가해 병사에 대한 엄중 처벌을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은 중동에서 기독교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로, 종교적 상징 훼손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센 상황이다.
교회 측과 종교 단체들도 강하게 반발했다. 동방 정교회 관계자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며 인간 존엄에 대한 기본적 احترام이 무너진 사례”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일탈을 넘어, 중동 갈등 속 종교 문제까지 겹치며 국제적 파장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