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14번째 시험발사에서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비행 중 엔진 하나가 예정보다 일찍 꺼졌지만,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26기를 궤도에 배치했다.
뉴스1이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타십은 28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이륙해 약 26분 뒤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
당초에는 약 10시간 동안 시험비행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타십의 주 엔진 3개 중 하나가 예상보다 빨리 꺼지자 스페이스X는 비행 계획을 조정했다. 엔지니어들이 데이터를 검토한 뒤 남은 엔진을 다시 점화해 궤도 진입을 완료했고, 위성 배치 후 비행도 예정보다 일찍 마쳤다.
이번에 배치한 ‘V3 스타링크’ 위성은 기존 ‘V2 미니’ 위성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앞으로 스타십을 이용해 위성을 한 번에 더 많이 발사하고 위성 인터넷망의 수용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궤도 진입과 실제 위성 배치를 마친 것은 스타십 개발의 진전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비행에서 드러난 엔진 문제와 비행 일정 변경은 향후 시험에서 계속 점검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