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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11명 확인…미국 전역 확산 속 보건당국 예의주시

북부 10명·남서부 1명 확진…식품 연관성은 아직 확인 안 돼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7월 16, 2026
in AL/로컬/지역, 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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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11명 확인…미국 전역 확산 속 보건당국 예의주시

미국 전역에서 장관 감염 기생충인 사이클로스포라증(Cyclosporiasis)이 확산하는 가운데, 앨라배마에서도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앨라배마 공중보건국(ADPH)에 따르면 16일 기준 북부 앨라배마에서 10명, 남서부 지역에서 1명이 사이클로스포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증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검사가 확대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월 이후 미국에서 확인된 국내 감염 사례가 1,64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추가 분석이 필요한 의심 사례가 5,100건 이상으로 실제 감염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라증은 미세한 기생충인 사이클로스포라에 의해 발생하는 장관 감염 질환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신선한 농산물을 통해 감염되며, 심한 설사와 복통, 메스꺼움, 피로 등의 증상이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앨라배마 공중보건국은 현재 주 내 감염 사례와 전국적인 집단 발생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 가운데 1명은 다른 주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조사됐다.

앨라배마에서는 지난해 2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2023년에는 139명으로 최근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켄터키, 미시간,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등 4개 주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지만, 과거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샐러드 채소, 고수, 바질, 라즈베리, 스냅완두, 파 등이 원인 식품으로 확인된 바 있다.

앨라배마 공중보건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권고했다.

  • 식사나 조리 전 손과 신선한 채소·과일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 감염 위험이 높은 식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 식품 리콜 및 식중독 발생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기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감염원 조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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