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북부와 동부 일부 지역에서 12일 강한 폭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앨닷컴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앨라배마 북부와 동부 일부 지역에 5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 기상 위험을 예보했다. 이는 광범위한 악천후가 예상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위험 지역에는 헌츠빌을 비롯해 머슬숄스, 디케이터, 포트페인, 개즈던, 컬먼, 애니스턴 등이 포함됐다.
강한 폭풍이 발생할 경우 최대 시속 60마일, 약 97㎞에 이르는 돌풍이 불 수 있다. 이 정도의 바람은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전선을 훼손해 일부 지역에서 정전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앨라배마 동부지역은 전날인 11일에도 강한 폭풍과 폭우를 겪었다. 일부 지역에는 짧은 시간 동안 최대 3인치, 약 76㎜의 비가 쏟아지면서 국립기상청이 여러 차례 돌발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는 12일에도 추가 집중호우에 따른 돌발홍수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립기상청은 동부 일부 지역에 과도한 강우에 따른 ‘한계 위험’ 단계를 적용했다.
폭풍 가능성은 이날 오후와 저녁까지 이어져 밤 11시까지 강한 비바람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위험 지역을 제외한 앨라배마 대부분 지역에서는 심각한 악천후가 예상되지 않으며,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 지역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앨라배마 전역의 기온이 다시 상승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