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어린이 8명이 숨지는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범인은 아이들의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19일(현지시간) 슈리브포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사마르 엘킨스(31)는 총기를 난사해 1세부터 14세 사이 어린이 8명을 살해했다. 이 가운데 7명은 자신의 친자녀였다.
현장에서는 엘킨스의 아내를 포함한 성인 2명도 부상을 입었으며, 아내는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범행 직후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고,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사살됐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을 “지역 역사상 최악의 비극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정치권에서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가슴 아픈 비극”이라고 밝혔고, 주지사 역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은 엘킨스가 최근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아내와의 불화와 이혼 문제로 극심한 압박을 받았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엘킨스는 과거 루이지애나 주방위군 복무 이력이 있으며, 음주운전과 불법 무기 사용 등 전과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 내 총기 폭력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서만 최소 119건의 집단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사망자 117명 중 79명이 어린이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