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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앨라배마 잭슨카운티에 15억 달러 추가 투자…북동부 앨라배마 역대급 경제개발 사업

데이터센터 확장·에너지 지원기금·STEM 교육 투자까지…지역사회 장기 성장 기대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6월 16,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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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앨라배마 잭슨카운티에 15억 달러 추가 투자…북동부 앨라배마 역대급 경제개발 사업

구글이 앨라배마주 잭슨카운티 브리지포트 데이터센터 단지 확장을 위해 향후 2년간 15억 달러(약 2조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북동부 앨라배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경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교육, 에너지 지원 사업까지 포함하는 종합 투자 계획이다.

확장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브리지포트에 위치한 기존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해당 부지는 과거 테네시강 유역개발공사(TVA)의 위도우스 크리크(Widows Creek) 석탄발전소가 있던 장소다.

구글 잭슨카운티 사이트 책임자인 토머스 갬블은 “구글은 브리지포트 시설 확장을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백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시설이 더욱 성장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하원의장 네이선얼 레드베터는 “잭슨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발표 중 하나”라며 “세대를 바꿀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확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별도 지원책도 공개했다.

우선 TVA 및 북동부 앨라배마 지역사회개발기관과 협력해 20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 임팩트 펀드(Energy Impact Fund)’를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저소득 가정과 학교를 대상으로 단열 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5년간 55만 달러를 투자해 잭슨카운티 학군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

레드베터 의장은 “학생들이 구글을 통해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에 구글은 말뿐이 아닌 실제 투자로 지역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전국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자원 사용량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구글 시장개발 담당 캐시 빅은 “구글은 주요 데이터센터 기업 가운데 자원 사용 현황을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전력과 용수, 기반시설 공급 여건을 충분히 검토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미래 성장 여력을 제한하는 상황이라면 해당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구글에 따르면 잭슨카운티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지수(PUE)는 1.10 수준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평균인 1.56보다 크게 낮다. 이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부가 전력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다.

또한 구글은 테네시강 유역 내에서 300메가와트 이상의 신규 발전 용량 확보 계약을 체결했으며, TVA와 함께 차세대 소형 원자로 기업인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해 최대 50메가와트 규모의 첨단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환경 분야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자연보전협회(The Nature Conservancy)와 협력해 페인트록강 유역 복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침식과 토사 유출이 심한 지역의 복원 작업을 통해 수질 개선과 수생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2018년 잭슨카운티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핵심 데이터센터 거점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이번 확장 사업 과정에서는 1,000명 이상의 계약직 건설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역 호텔과 식당, 서비스업체 등에도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구글은 또한 2009년 이후 앨라배마 지역 비영리단체에 2,8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임직원들은 2016년 이후 주 전역에서 6,0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레드베터 의장은 “우리는 단순히 지원금만 원하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할 파트너를 찾는다”며 “구글은 그런 기업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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