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Web Services (AWS)가 미국 버지니아 북부 데이터센터 과열 문제로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AWS 상태 페이지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북부 ‘US-EAST-1’ 리전 일부 시설에서 냉각 시스템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비스 지연과 접속 오류가 나타났다.
AWS는 이번 사고로 전력 손실과 일부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여러 글로벌 서비스에서 성능 저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oinbase 역시 AWS 장애 영향으로 일부 고객이 접속 지연과 서비스 성능 저하를 겪고 있다고 공지했다. 다만 회사 측은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버지니아 북부 지역은 Ashburn과 라우던 카운티 일대를 포함하며,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은 AWS 핵심 클라우드 구역인 ‘US-EAST-1’이 위치한 지역으로, 글로벌 인터넷의 심장부라고 불린다.
수많은 글로벌 플랫폼과 기업들이 기본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 지역을 사용하고 있어, 장애 발생 시 인터넷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과거에도 같은 지역 AWS 장애로 줌·레딧·코인베이스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동시에 먹통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생성형 AI 확산이 데이터센터 부담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NVIDIA GPU 기반 AI 서버는 기존 서버보다 훨씬 높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도 심해 냉각 시스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핵심 병목이 반도체 공급이 아니라 전력망과 냉각 설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AI 시대에는 서버 성능만큼이나 전기와 냉각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터넷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집중된 점도 새로운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