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3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를 10-1로 꺾었다. 안타 16개를 몰아친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앞섰다. 4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워키는 1969년 창단 이후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 4차전에서 승리하면 57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다. 반면 탬파베이는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월드시리즈에서 0승 3패로 뒤진 팀이 역전 우승한 사례는 없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5회초였다. 밀워키는 2-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브라이스 투랑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이후 개럿 미첼과 쿠퍼 프랫, 살 프렐릭 등이 잇달아 적시타를 쳤고, 5회에만 8점을 뽑아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밀워키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7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잭슨 추리오는 4안타를 몰아쳤고,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엄 콘트레라스도 득점 기회를 만들며 타선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이날 홈런 없이 16안타로 10점을 올렸다. 선발 로버트 개서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후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의 발판을 만들기엔 늦었다. 밀워키는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시리즈를 끝내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확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