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디케이터에 주 전역의 창업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가 들어선다. 디케이터-모건카운티 기업가센터(E-Center)와 이노베이트 앨라배마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AI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창업하려는 주민에게 교육과 멘토링, 기술 자원과 사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주최 측은 ‘앨라배마 AI 액셀러레이터’를 주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첫 AI 창업 지원 기관으로 소개했다. 지원 범위는 AI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삼는 기업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사업을 시작하거나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일반 창업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E-센터의 존 조지프 4세 사무총장은 많은 AI 사업이 기업 육성이나 기술 교육 가운데 한쪽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사업은 두 분야를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망한 AI 기업이 앨라배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주민들이 기술을 활용해 직접 사업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디케이터에 거점을 두지만 지원 대상은 북앨라배마에 한정되지 않는다. 주 전역의 창업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과 연결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서 오 공화당 주 상원의원은 기술의 유연성을 활용하면 대도시 밖에서도 혁신과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디케이터에 액셀러레이터를 두는 것이 주 전역에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베이트 앨라배마의 신시아 크러치필드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전 세계 산업을 바꾸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창업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고 앨라배마의 혁신 생태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목표에는 주민의 창업 지원뿐 아니라 기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주가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에 적응하도록 돕는 일도 포함된다.
디케이터를 대표하는 E-센터는 신생 기업과 기존 사업체에 코칭, 상담,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과 작업 공간을 제공해 왔다. 이번 액셀러레이터는 기존 창업 지원 기반에 AI 기술을 더해 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 개발을 돕는 새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켄트 로런스 디케이터 시장은 지역의 산업 발전과 창업 역량을 이어갈 기회라며 사업 유치를 환영했다.
이노베이트 앨라배마는 주의 기업가 정신과 기술·혁신 생태계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조직이다. 앨라배마 혁신위원회의 권고를 실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프로그램을 이끌 현장 책임자를 전국 단위로 모집하고, 디케이터 내 상설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개소 시기와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창업자 모집 방식도 향후 책임자 선임과 운영 계획 수립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