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대학교가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3천만 달러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새롭게 개관하며 우주·방위산업 연구 역량 확대에 나섰다.
앨닷컴(AL.com)에 따르면 어번대학교는 18일 헌츠빌 커밍스 리서치 파크의 마크 C. 스미스 드라이브에 위치한 응용연구원 연구소(Applied Research Institute Laboratory) 개관식을 개최했다.
새 연구시설은 약 5만 제곱피트(약 4,645㎡)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약 3천만 달러가 투입됐다. 특히 착공에서 완공까지 불과 11개월이 걸렸다.
미국 대학 최초 우주 전자장비 시험시설
이번 연구소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설은 미국 대학이 주도하는 최초의 우주 전자장비 시험시설이다.
우주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자장비와 관련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갖추면서 어번대가 미 항공우주·방위산업 연구에서 한층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에는 이와 함께 첨단 제조, 신속 시제품 제작, 우주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연구·시험 시설도 마련됐다.
향후 연구 수요가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시설과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건물 자체도 미래 확장을 고려해 설계됐다.
헌츠빌 우주·방산 연구 생태계와 연계
이번 시설 개관은 어번대가 헌츠빌 지역에서 연구 활동을 확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헌츠빌은 미 육군 레드스톤 병기창과 미 항공우주국 마셜우주비행센터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방산·항공우주 기업이 밀집해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우주·방산 산업 중심지다.
어번대는 커밍스 리서치 파크에 연구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연방정부 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크리스토퍼 로버츠 어번대 총장을 비롯해 토미 튜버빌 연방 상원의원과 데일 스트롱, 마이크 로저스, 로버트 애더홀트 연방 하원의원 등 앨라배마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연구시설 가동으로 헌츠빌은 기존의 정부·민간 우주방산 산업뿐 아니라 대학 연구개발 기능까지 한층 강화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첨단 우주·방산 연구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