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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0억달러 지역사회 지원기금 조성…앨라배마도 수혜

몽고메리·헌츠빌 포함…학교·소방·경찰·지역 기반시설 등에 투자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8월 12, 2026
in AL/로컬/지역, 산업/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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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0억달러 지역사회 지원기금 조성…앨라배마도 수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억달러, 우리 돈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앨라배마의 몽고메리와 헌츠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앨닷컴에 따르면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11일 ‘미래는 모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1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메타가 인공지능 관련 기반시설을 운영하거나 건설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경찰·소방 등 긴급 대응기관, 도로와 전력 등 지역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앨라배마경제인협회는 “이 기금이 학교와 응급 대응기관, 기반시설 등 지역사회의 우선순위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메타가 지금까지 앨라배마에 투자한 금액이 3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에서는 몽고메리와 헌츠빌이 지원 대상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사업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타 측은 각 지역사회와 협의해 지역별 필요에 맞는 투자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세부 내용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앨라배마에서 인공지능 기반시설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메타는 2024년 몽고메리에 8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약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투자 규모를 최대 15억달러까지 확대했다.

완공되면 몽고메리 데이터센터 단지는 연면적 130만제곱피트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인공지능 관련 대규모 연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 기반시설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앨라배마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최근 메이컨카운티와 불록카운티에 건설될 앨라배마파워의 ‘클리어뷰 랜치’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저장시설을 승인했다. 이 시설은 몽고메리 메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0억달러 기금 조성은 미국 곳곳에서 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응하려는 성격도 강하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소비하는 반면 건설 이후 직접 고용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 부담을 지역 주민이 떠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 개발을 위해서는 각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상당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고임금 지역 일자리와 학교·공공서비스 투자, 전기요금 상승 방지, 환경 보호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를 통해 지방세 수입이 증가하면 교사와 경찰, 소방관 등 지역 공공서비스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기금이 실제 몽고메리와 헌츠빌에 어느 정도 배정될지, 그리고 학교와 기반시설 등에 어떤 방식으로 사용될지가 앨라배마 지역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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