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가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 전용 정류장(버티포트) 건설을 완료하고, 올해 말 상업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은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하며,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위한 전용 인프라로 구축됐다. 4층 규모, 총면적 약 3100㎡로 이착륙장과 충전 설비, 주차 시설 등을 갖췄다.
연간 최대 17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도심 내 단거리 항공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운영은 미국 항공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 맡아 향후 6년간 독점적으로 진행한다.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함메드는 현장을 방문해 “에어택시는 미래형 지속가능 교통수단의 핵심”이라며 “향후 수십 년을 대비한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두바이는 추가로 3개의 에어택시 정류장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항과 도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걸프 지역 전반의 안전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에어택시가 실제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도심 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하늘 위 Uber’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