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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두바이 부기장, 벤구리온공항 노렸나…범행 동기는 여전히 의문

이스라엘행 여객기 조종실에서 기장 공격·추락 시도 혐의…UAE가 수사 주도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0월 6, 2026
in 미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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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두바이 부기장, 벤구리온공항 노렸나…범행 동기는 여전히 의문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기장을 공격하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 부기장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수사 당국은 용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의도와 동기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관리와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0일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의 부기장 하맘 알함마미가 벤구리온 공항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알함마미는 오만 출신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는 초기 단계이며, 용의자의 의도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CNN은 용의자가 공항을 노렸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서 기장 스미트 마차르를 공격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건 수사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고 있다. UAE 검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뿐 아니라 오만 국적자인 그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스라엘행 여객기의 승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스라엘 교통부는 자국의 일반 절차상 항공기 승무원의 이름을 별도로 확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승무원 명단은 이스라엘 국세청에 제출되며, 국세청은 보안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자료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교통부는 항공사 승무원이 이스라엘에 입국하려면 여행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만 여권은 체크인 절차에서 걸러졌어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도 내놨다. 항공 전문가들은 조종사의 신원 확인과 보안 검증은 각국 정부와 항공사, 보안기관이 함께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두바이를 출발해 텔아비브로 향하던 FZ1073편에서는 부기장이 조종실에 있던 비상용 손도끼로 기장을 공격한 뒤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장은 중상을 입었지만, 상황을 알아챈 승객들이 합세해 부기장을 제압했다.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 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탑승객은 모두 생존했다. CNN은 앞서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스라엘 당국도 용의자와 테러단체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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