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을 “틱톡 넘버원” 이라고 잇달아 언급하며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과시하고 나섰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틱톡 넘버원!”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세계 정상 가운데 가장 많은 틱톡 팔로워를 보유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백악관 기자회견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서 내가 1위”라며 “연예인들보다도 앞서 있다. 나도 믿기 어렵지만 내 메시지가 널리 퍼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약 1,670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해 세계 국가 정상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1,290만 명),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930만 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730만 명) 순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틱톡 팔로워는 약 44만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발언은 사실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11위”라며 자신이 더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틱톡 팔로워는 약 3,350만 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배 수준이다.
또 전 세계 틱톡 최다 팔로워는 세네갈계 이탈리아인 인플루언서 카비 라메(Khaby Lame) 로, 팔로워는 약 1억 6,230만 명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기간 틱톡 계정을 개설했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강하게 압박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초 틱톡 미국 사업부를 분리해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