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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중미 전체가 미국땅’ 지도 올렸다…캐나다·멕시코까지 성조기색

그린란드·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까지 ‘미합중국’으로 표시…별다른 설명 없이 트루스소셜에 공유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9월 8, 2026
in 미국/국제,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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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중미 전체가 미국땅’ 지도 올렸다…캐나다·멕시코까지 성조기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그린란드,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까지 미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뉴스1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덴마크령 그린란드,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을 성조기 색으로 칠하고 전체를 ‘미합중국’으로 표기한 지도를 공유했다.

지도에서 멕시코만은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지도를 올리면서 별도의 설명이나 메시지는 덧붙이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게시물이 구체적인 영토정책이나 새로운 정부 조치를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캐나다와 그린란드 등을 미국 영토와 연관 짓는 발언을 반복해 왔다.

그는 지난해 취임 전부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표현하고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당시에도 캐나다를 미국 영토처럼 표시한 지도를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처음에는 농담이나 협상용 발언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미국에 합병되면 관세가 없어질 것”이라는 등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캐나다에서는 이를 실제 위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도 트럼프의 ‘51번째 주’ 발언이 단순한 협상 전략이 아니며 캐나다의 풍부한 광물자원 등이 배경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인수 의사를 반복적으로 밝혀왔고, 이를 위한 군사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축출된 이후에는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표시한 지도도 게시한 바 있다.

이번 게시물의 의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지 않았지만, 캐나다와 그린란드 등에 대한 기존 발언이 이어져 온 상황에서 다시 한번 주변국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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