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란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민들은 전쟁보다도 일자리 부족과 생계 문제를 더 큰 위기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국경에서 만난 한 시민은 “공습으로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친구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식료품 구입조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이미 전쟁 이전부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고, 1년의 절반 이상을 일 없이 보내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고가 증가하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국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민들은 정치 체제보다 경제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여성은 “민주주의보다도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쟁에 대한 시각은 국민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정부를 지지하며 외부 압박에 맞서야 한다는 의견과, 전쟁이 계속돼 정권이 바뀌길 바란다는 의견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가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이란 사회 전반의 불안과 경제 붕괴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