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또 한 번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했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은 16경기로 늘어났다.
이는 추신수가 2013년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4회 첫 안타를 시작으로 6회 동점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8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역전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다섯 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0.333까지 상승했다.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이정후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0.336)뿐이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브랜든 마시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3-1로 앞서고도 9회초 불펜이 무너지면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로건 웹은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정후였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 잡은 이정후가 한국인 빅리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