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로 배우 제임스 핸디가 흉기 피습으로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향년 81세인 핸디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여자친구 자택 앞마당에서 가슴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여자친구의 아들인 44세 마이클 글레드힐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글레드힐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스스로 다가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약 31억 원)로 책정됐다.
핸디의 에이전트는 성명을 통해 “깊은 슬픔 속에서 제임스 핸디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며 “그보다 더 재능 있고 품위 있는 배우이자 친구를 바랄 수 없었다”고 애도했다.
1977년 드라마 ‘라이언스 호프’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핸디는 영화 ‘로켓티어’, ‘K-9’, ‘쥬만지’, ‘로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다.
특히 2022년 전 세계적인 흥행작 ‘탑건: 매버릭’에서 바텐더 지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탑건: 매버릭’은 그의 마지막 출연작이자 유작으로 남게 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