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앨라배마 셸비카운티의 주요 고속도로인 I-65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긴 이동시간을 예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앨라배마 교통부(ALDOT)가 I-65에서 야간 아스팔트 보수와 기존 확장공사, 최근 트럭 충돌로 파손된 CR-87 교량 복구 등 서로 다른 3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ALDOT는 지난달 30일부터 알라바스터의 마일포스트 240.4에서 제퍼슨카운티 경계 인근 마일포스트 248.3까지 약 8마일 구간에서 아스팔트 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공사 시간에는 상황에 따라 I-65 통행 차선이 한 개 차선으로 줄어들 수 있어 운전자들의 지연이 예상된다.
다만 출근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오전 5시까지 모든 주행 차선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의 하루 교통량은 약 10만5,000대에 달한다.
ALDOT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 사이에는 교통량이 약 1만~1만2,000대로 줄어 하루 전체 통행량의 약 10분의 1 수준이 된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시간대를 선택해 공사를 진행하는 이유다.
날씨에 문제가 없다면 이번 아스팔트 보수공사는 오는 9월 2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ALDOT는 이번 보수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알라바스터~칼레라 I-65 확장사업과는 별개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발생한 CR-87 교량 사고 복구까지 겹쳤다.
당시 셸비카운티 공항 인근에서 트럭에 실려 있던 화물이 I-65 위를 가로지르는 CR-87 교량 하부와 충돌했다.
충격으로 교량을 지지하는 철근이 손상됐고 콘크리트 파편이 아래 I-65 도로로 떨어졌다. 떨어진 파편에 머리를 다친 1명이 UAB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사고 직후 ALDOT는 CR-87 교량과 I-65 남쪽 방향 차선을 폐쇄하고 교량 안전점검과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I-65 남쪽 방향 차선은 당일 오후 7시30분께 다시 개방됐으며 CR-87 교량 북쪽 방향도 통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CR-87 교량의 남쪽 방향 차선은 손상된 구간을 수리할 때까지 계속 폐쇄된다.
ALDOT는 “엔지니어들이 CR-87 교량의 손상 정도를 철저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도로를 재개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수리 비용과 교량의 부분 폐쇄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가 진행 중인 I-65 확장공사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아직 파악 중이다.
ALDOT는 향후 복구 계획을 확정한 뒤 구체적인 재개방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I-65를 이용해 셸비카운티 공항 방면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했다.
북쪽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칼레라의 I-65 231번 출구로 빠진 뒤 US-31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CR-22 서쪽 방향과 스모키 로드(Smokey Road)를 차례로 이용하면 셸비카운티 공항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ALDOT는 이번 주 I-65 셸비카운티 구간을 이용할 경우 출발 시간을 여유 있게 잡거나 가능한 경우 대체 경로를 이용하고, 공사구간에서는 제한속도를 준수해 각별히 주의해 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