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이른바 ‘캣 인 더 햇(Cat in the Hat)’ 이름을 이용한 소셜미디어 협박 게시물이 유행하면서 앨라배마 학교들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단순한 장난으로 협박물을 게시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L.com에 따르면 워커카운티 교육청은 최근 코도바 고등학교(Cordova High), 오크먼 중학교(Oakman Middle), 패리시(Parrish) 지역 학교 학생들을 겨냥한 소셜미디어 협박 게시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게시물에 이름이 언급된 학생들의 부모와 보호자에게 연락했으며, 경찰과 협력해 해당 학교에 추가 보안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교육청은 “이러한 ‘캣 인 더 햇’ 유형의 협박이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장난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스컬루사카운티 셰리프국도 1일 이번 SNS 유행에 대한 별도의 경고를 내놨다.
셰리프국은 “이 유행에 참여해 위협적인 내용을 게시한 사람은 장난으로 올렸더라도 형사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서 불과 몇 초간의 행동이 경찰 수사와 학교 징계, 심각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특히 협박 게시물을 발견했을 경우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SNS에 재게시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학교 관계자에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협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공유할 경우 불필요한 공포와 혼란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트셀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됐다. 현지 경찰 무전 정보를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1일 한 학부모가 자신의 딸이 ‘캣 인 더 햇’ 신원을 사용하는 계정으로부터 스냅챗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 실제 공격 계획이 확인됐는지 또는 각 협박 게시물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학교와 경찰은 실제 위협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협박성 게시물을 심각하게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