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가 미국에서 월세 부담이 가장 낮은 주 가운데 하나로 조사됐다.
미국 금융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피디아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앨라배마는 소득 대비 월세 비중이 가장 낮은 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각 주와 도시의 평균 소득 대비 중위 월세 비율을 분석했다.
앨라배마의 중위 월세는 약 976달러로 조사됐으며, 이는 평균 월소득 약 4700달러의 20.77% 수준이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낮은 편이라는 의미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월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앨라배마 평균 월세는 2021년 약 875달러에서 올해 985달러 수준으로 약 13% 상승했다.
도시별로는 터스컬루사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터스컬루사 평균 월세는 2021년 907달러에서 올해 1189달러까지 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소득 대비 월세 부담이 가장 높은 도시는 후버였다.
후버 주민들은 평균 소득의 약 32%를 월세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헌츠빌은 소득 대비 월세 비율이 약 21% 수준으로 조사돼 앨라배마 내에서 가장 부담이 적은 도시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앨라배마가 전국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를 유지하고 있지만 도시 성장, 학군 선호, 주택 수요 증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역별 체감 부담은 계속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월세 부담이 가장 큰 주는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였다.
하와이는 평균 소득의 43% 이상을 월세에 사용하고 있었으며, 캘리포니아 역시 38%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