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기 힘든 앨라배마의 작은 도시 스코츠버러에 매년 스키 장비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린다. 언클레임드 배기지가 여는 연례 스키 세일 때문이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행사는 11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스키와 스노보드, 겨울 코트, 각종 스키 장비와 액세서리 등이다. 보석과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등 매장 내 다른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상품을 주차장 텐트까지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세일은 앨라배마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장 측은 매년 겨울 스포츠 관련 상품을 모아 한꺼번에 판매하며, 수천 명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다고 소개했다. 인기 상품을 먼저 사려는 사람들이 전날 밤부터 매장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줄을 서는 풍경도 연례행사의 일부가 됐다.
올해는 45주년을 기념해 줄을 선 첫 45명에게 매장 개장 전 45분간 먼저 쇼핑할 기회와 45달러 상품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6~2027시즌 에픽 패스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 패스로는 베일·브레켄리지·파크시티 등 전 세계 여러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밤샘 대기 손님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언클레임드 배기지는 전날 밤 주차장에서 무료 피자와 스모어, 모닥불, 게임 등을 제공하고, 텐트가 없는 방문객을 위해 유료 텐트 대여도 운영한다. 당일에는 푸드트럭과 매장 내 카페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장소는 스코츠버러 웨스트 윌로 스트리트 509번지 언클레임드 배기지 매장이다. 이 업체는 항공사 등에서 미수령 수하물을 사들여 내용물을 분류한 뒤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