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책골이 쏟아지며 역대 최다 기록 경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40경기가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나온 자책골은 모두 8골이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단일 대회 기준 공동 2위 수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의 12골에 불과 4골 차로 다가섰다.
첫 자책골은 미국과 파라과이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이후 여러 경기에서 수비수들의 불운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하산 알탐박티가 스페인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8번째 사례가 됐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면서 전체 경기 수가 104경기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책골 기록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개최국 미국은 상대 자책골로만 두 차례 득점을 기록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팀으로 꼽힌다.
월드컵 역사 전체를 통틀어 나온 자책골은 62골인데, 이번 대회에서만 이미 8골이 기록되며 전체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자책골이 단 한 골도 나오지 않았던 월드컵도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다.
국가별 통산 자책골 기록에서는 멕시코가 4골로 가장 많고, 반대로 프랑스는 상대 자책골 덕분에 통산 6골을 얻어 가장 큰 혜택을 본 팀으로 기록돼 있다.
대회가 아직 조별리그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최다 자책골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득점왕보다 자책골 기록이 먼저 깨질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