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프로페서X와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장 뤽 피카드 선장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다.
대변인 켈리 부시 노박은 스튜어트가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앓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진단 사실은 생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오랫동안 함께 연기한 휴 잭맨은 소셜미디어에 “무대와 스크린의 위대한 배우 한 명을 잃었다”며 “내게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추모했다.
1940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스튜어트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비롯해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1987년 시작한 TV 시리즈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피카드 선장을 연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2000년 개봉한 ‘엑스맨’부터 프로페서X 역으로 영화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와 TV뿐 아니라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셰익스피어극과 현대극을 폭넓게 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