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가 이번 주 초 많은 비와 함께 국지성 홍수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8일과 9일 앨라배마 전역에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침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부와 북중부 앨라배마 일부 지역은 돌발 홍수 발생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북부 지역은 15% 수준의 돌발 홍수 위험이 예보됐으며, 중부 지역도 홍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잇따라 유입되면서 일요일과 월요일에 걸쳐 여러 차례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저기압은 화요일 이후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 밤까지 앨라배마 일부 지역에는 추가로 25~50㎜가량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최근 이어진 강수로 가뭄이 크게 완화된 상황이지만, 단기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등 국지적 홍수 위험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저지대와 배수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비가 잦아드는 주중 이후에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요일 이후 낮 기온과 습도가 함께 상승하면서 체감온도가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를 넘어서는 지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앨라배마는 주 초반 홍수 위험과 주 후반 폭염 가능성에 모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