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 쿠슈너(15)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행사에 참석하며 9년 만에 다시 시 주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라벨라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시 주석 환영 행사에 어머니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부부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가까운 자리에 배치됐다.
아라벨라와 시 주석의 인연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5살이던 아라벨라는 시 주석이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방문했을 때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중국 고전을 암송해 화제가 됐다. 같은 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는 손녀가 중국어로 노래하고 시를 낭송하는 영상을 시 주석에게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시 주석은 당시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A+’를 줬고, 중국 외교부도 아라벨라를 미중 우호와 관련된 상징적인 인물로 소개했다. 영상은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9년이 지나 15살이 된 아라벨라는 이번에는 노래나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대신 미국 대통령 가족의 일원으로 국빈방문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방카와 아라벨라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 부부와 딸 티파니 트럼프 부부 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2017년 아라벨라와 함께 시 주석 앞에서 중국어 노래를 불렀던 남동생 조지프는 이번 국빈만찬 공식 초청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