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트릴리언 클럽’에 합류했다.
6일 삼성전자는 장중 15%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약 1조7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Walmart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순위 11위에 올라섰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TSMC에 이어 삼성전자가 두 번째다.
현재 글로벌 시총 상위권에는 NVIDIA, Apple, Microsoft, Amazon 등이 자리하고 있다.
외신들도 삼성전자의 급등세를 집중 조명했다.
Reuters는 “한국 증시 역사상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AI 투자 자금이 한국 반도체 기업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Bloomberg는 삼성전자를 “AI 인프라의 심장부”라고 표현하며, 지난 1년간 주가가 4배 이상 오른 배경으로 AI 메모리 수요 폭증을 꼽았다.
Financial Times는 이번 상승세를 단순 투기 과열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라고 평가했다. 과거 경기 순환에 민감했던 메모리 산업이 이제는 AI 데이터센터와 추론 인프라의 핵심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NBC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칩 거인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동안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주도권 회복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시총 1조 달러 돌파를 단순한 주가 상승이 아닌, 한국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핵심 플레이어로 다시 인정받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