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온 건가 구대륙의 잔해인가 태평양 건너 온 무지개 다리 건너 온 눈빛 맑은 파랑새는 따라오지 않았지만 살아 있는 전설을 찾는 길 파도가 안내하고 바람의 도움도 받았지 알고 싶고 살고 싶어서 삶의 무게 견디니 눈 앞에 펼쳐진 발자국이 없는 길 끝이 없는 길 흩어진 무지개 잡고 이방의 땅에서 진흙 길 헤맬 적에 세상은 단순했고 겨울은 춥지 않았어 어제 떠나온 창백한 얼굴의 그림자 없는 환영에 발목은 시리지만 가슴에는 꽃이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