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Airlines가 Space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기내 와이파이로 도입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스타링크와 계약을 체결하고 500대 이상의 항공기에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에어버스 협동체 기종 전체에 적용되며, 향후 도입 예정인 A321XLR과 A321neo 항공기까지 포함된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계약이 “기내 고객 경험 현대화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링크 단말기는 항공기당 최대 1Gbps급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기내 와이파이의 가장 큰 불만으로 꼽혔던 버퍼링과 끊김 현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헤더 가보든 아메리칸항공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스타링크 도입으로 연결성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반응도 뜨거웠다. 계약 발표 직후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7% 이상 급등했다.
스타링크는 최근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사실상 ‘차세대 기내 인터넷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United Airlines와 Qatar Airways, Hawaiian Airlines 등도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면 Delta Air Lines는 기존 위성업체 서비스 유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향후 Amazon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과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계약은 특히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예정된 스페이스X 상장이 역대 최대급 IPO 중 하나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타링크 사업이 기업가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세계 최대 항공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스페이스X 투자설명서에 들어갈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