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의료용 대마초 판매가 북부지역까지 확대됐다. 애선스(Athens)에 주내 세 번째이자 북앨라배마 최초의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이 문을 열었다.
앨라배마 의료용 대마초위원회(AMCC)에 따르면 GP6 웰니스가 운영하는 ‘바마블룸(BamaBloom)’이 애선스 809 U.S. Highway 72 West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앨라배마에서는 지난 6월 3일 몽고메리에 첫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 ‘캘리스 아포서캐리(Callie’s Apothecary)’가 문을 열었고, 8월에는 탈라데가에 두 번째 매장이 개점했다. 애선스 바마블룸이 세 번째다.
AMCC는 앞으로 한 달 이내 버밍엄과 베서머에도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마블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판매 제품은 로젠지와 캡슐, 젤 큐브, 팅크처, 국소용 제품 등으로 제한된다.
앨라배마는 2021년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지만 사업자 면허 발급을 둘러싼 소송이 이어지면서 실제 제품이 판매되기까지 4년 이상이 걸렸다.
AMCC는 지난해 12월 GP6 웰니스와 RJK 홀딩스, CCS 오브 앨라배마에 판매점 면허를 부여했으며 면허는 올해 1월 8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GP6 웰니스는 애선스 외에도 버밍엄과 아탈라에 추가 매장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RJK 홀딩스 역시 옥스퍼드와 모빌, 대프니에 판매점을 계획하고 있다.
몽고메리의 캘리스 아포서캐리는 개점 후 첫 3개월 동안 8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약 1,300건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AMCC는 의료용 대마초 프로그램이 완전히 시행되면 앨라배마 전역에 최소 37개의 판매점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적인 기호용 대마초 판매와는 다르다. 환자는 AMCC에 등록된 의사로부터 암 관련 통증이나 메스꺼움, 뇌전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파킨슨병, 크론병, 겸상적혈구빈혈, 말기질환, 만성 또는 난치성 통증 등 법에서 정한 질환을 진단받아야 한다.
판매 가능한 제품도 엄격히 제한된다. 정제와 캡슐, 팅크처, 젤 큐브, 국소용 제품, 패치, 흡입기용 액상 등은 허용되지만 대마초 원물이나 흡연·베이핑 제품은 판매할 수 없다. 쿠키나 사탕 같은 식용 제품도 허용되지 않는다.



